부인암부인암은 여성생식기인 자궁, 난소, 자궁경부, 외음부, 자궁관 등에서 기인하는 암을 통칭한다.
미국에서는 부인암 중 자궁내막암이 가장 흔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흔히 폐경 후 부정출혈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.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진이 일반화되면서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다. 유방암 치료 시 사용되는 타목시펜 (tamoxifen) 은 에스트로겐 효과가 있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일부의난소암은 암 관련 유전자인 BRCA 1, BRCA 2와 연관되어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부인암 치료 후에는 골반저 기능저하로 인해 배뇨장애 및 배변장애, 성기능 장에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삶을 질을 저하시키게 된다.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제한, 예정된 시간에 배뇨하기, 골반저 케겔운동과 바이오피드백, 전기치료 등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. 부인암 수술 과정에서 골반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, 또는 암의 림프절 전이에 의해서 양측 또는 편측 다리에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. 림프부종의 예방을 위해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쪽 하지의 피부관리(하지 손상, 핫팩, 얼음마사지, 스파, 햇볕 손상 등 피하기)와 오랜 시간 서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. 하지에 통증이나 발진, 부종, 발열, 불편감 등의 림프부종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조기부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자가 림프마사지 방법을 배워 시행할 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.
대한재활의학회